
방탄소년단 진이 기안84와의 '대환장 기안장' 첫 만남 후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PD토크에 이어진 것으로, 기안84와 방탄소년단(BTS) 진, 지예은 등 호스트들이 직접 '대환장 기환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진은 “군 전역 전부터 기안84 사장님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차지하더라. 인간적으로 궁금해서 함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정말 주머니에서 숟가락, 칫솔 나올까? 밥먹고 바로 누울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직접 다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전역 전 조교였어서 그런지 군인정신으로 모범을 보이더라. 어떻게 보면 이 친구가 실세였다. 저도 책임감과 부담으로 몰래 울기도 했는데, 이 친구(BTS 진)의 의지는 강하더라”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BTS 진) 오빠가 월드스타라서 옆에 있다가 욕먹을까 싶어서 거리를 뒀었는데, 함께하다보니 정말 착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