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개관 25년 역사를 되짚는다.
16일 씨네큐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이달 23일부터 5월6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도심 문화예술공간의 성격과 함께 2000년 12월 문을 연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폭넓게 기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등을 필두로 씨네큐브가 엄선한 14개 작품과 함께 국내 저변을 넓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주요 작품을 돌이켜보며 한국 영화 문화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에 기여한 씨네큐브의 흔적들을 공감하는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은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등 주요 13편의 상영과 함께, △4월29일 밤 8시 : 스페셜 토크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배우 이동휘, 김소미 씨네21 기자) △4월30일 밤 8시 : 마스터클래스(감독 윤가은)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하는 내한행사들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씨네큐브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및 내한 행사를 시작으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