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각기 다른 솔로활약과 함께, 그룹의 '2025 화양연화' 서막을 이끌고 있다.
최근 음악계에 따르면 진과 제이홉은 전역 직후 각기 다른 톤의 활약과 함께 글로벌 대중의 기대치를 새롭게 채우고 있다.
우선 진은 음악과 예능을 오가는 멀티테이너 활약으로 글로벌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선 예능행보 속 진은 특유의 '모범적' 면모와 유쾌감을 아우르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팀 유튜브채널로 공개되는 자체예능 '달려라 석진'은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 속 '진가이버' 활약상은 '월드와이드 핸섬'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것은 물론 팬과 대중에게 새로운 호감을 자아내고 있다.
뮤지션으로서 진은 오는 5월 16일 미니 2집 'Echo'로 컴백행보를 계획중이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를 비롯한 7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022년 10월 첫 싱글 'The Astronaut'과 지난해 11월 첫 미니 'Happy' 등으로 이어진 진의 '모던록' 정체성과 감성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오는 6월 28~29일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9개도시 18회차 구성의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를 통해 팬들과의 직접적인 호흡을 나눌 예정이다.
제이홉은 뮤지션으로서의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서울부터 시작된 첫 솔로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와 함께 본연의 음악감성과 인간적인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근 입성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을 비롯한 15개 도시 총 31회 구성의 투어릴레이와 함께 감성적인 보컬매력의 'Sweet Dreams (feat. Miguel)', 힙&칠 퍼포매력의 'MONA LISA' 등 다양한 뮤지션 감성은 물론 희망, 소원, 꿈 등의 퍼포먼스 메시지를 건네는 모습은 '방탄소년단 안무단장'이자 '글로벌 톱 솔로뮤지션'으로서의 위치를 각인시키고 있다.
제이홉은 이러한 활약상을 근거로 올해 세 번째 싱글계획을 예고하는 등 퍼포먼스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렇듯 진과 제이홉은 각기 다른 컬러감의 활약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오는 6월 중순 군백기 종료 이후 펼쳐질 방탄소년단의 성공적인 새 '화양연화'에 대한 기대감을 이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