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투하츠·키키·UDTT·세이마이네임…5세대 걸그룹 '새바람 분다'

(위)하츠투하츠·(아래)키키, 사진=SM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위)하츠투하츠·(아래)키키, 사진=SM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

5세대 걸그룹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K팝 신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갖춘 걸그룹이 연이어 데뷔하며 '5세대 걸그룹 대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 잠재력을 인정 받아 K팝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K팝 신을 선도할 주요 5세대 걸그룹을 살펴보았다.

▲하츠투하츠·키키

2025년 데뷔한 걸그룹 중 가장 관심을 끈 팀으로는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키키(KiiiKiii)가 꼽힌다. 이들은 각각 SM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이미 수많은 걸그룹 성공신화를 쓴 두 대형 기획사에서 선보인 신인이기에 데뷔 전부터 많은 K팝 팬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국적 멤버 8인으로 구성된 하츠투하츠는 데뷔 싱글 'The Chase'로 역대 데뷔 걸그룹 초동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자신들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고, 동명의 데뷔곡 'The Chase(더 체이스)' 역시 SBS funE '더 쇼'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여기에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하츠투하츠의 청아한 비주얼과 풋풋한 에너지가 더해지며 큰 공감을 얻었다.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씨스타 이후 15년 만에 전원 한국인 멤버로 구성해 선보인 걸그룹이다. 젠지(Gen Z)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이들은 통통 튀는 매력과 유쾌함을 담은 프리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MBC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이 왜 2025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지 증명했다.

또한 정식 데뷔 앨범인 'UNCUT GEM(언컷 잼)'에서 키키는 러블리한 감성부터 빈티지한 사운드, 거친 스트리트 무드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 이후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UDTT·세이마이네임

대형기획사뿐만 아니라 중소 기획사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콘셉트를 앞세워 5세대 걸그룹 대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UDTT, 사진=tt뮤직
UDTT, 사진=tt뮤직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그룹은 UDTT(우당탕탕 소녀단)이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출신 아라이 리사코와 SBS '유니버스 티켓' 출신 권예진, MBC '방과후 설렘' 출신 구한나, 그리고 한채희로 구성된 UDTT는 데뷔와 동시에 다섯 번째 멤버를 찾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UDTT는 'School Rush(스쿨 러시)'라는 데뷔 싱글 타이틀을 살려, 학교 콘셉트에 유학생과 전학생 시스템을 도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재는 '창 아시아 타일랜드' 등에 출연한 육우정(루위팅)이 유학생으로 합류해 UDTT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파격적인 프로모션만큼 데뷔곡 'REALLY REALLY(리얼리 리얼리)'의 반응도 뜨겁다. 'REALLY REALLY'는 딥 하우스 기반의 팝 장르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 그리고 학생이 된 UDTT의 활기찬 에너지가 조화를 이뤄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학교 콘셉트에 어울리는 첫사랑의 두근거림을 UDTT만의 색깔로 잘 표현해 팬층을 점점 넓히는 중이다.

세이마이네임,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세이마이네임,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세이마이네임은 'K팝 레전드' 김재중이 처음 제작한 신인 걸그룹이자 아이즈원 출신의 히토미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으로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뷔곡 'WaveWay(웨이브웨이)'에 이어 두 번째 EP의 타이틀곡 'ShaLala(샤랄라)'로 세이마이네임만의 청량하고 순수한 음악 색깔을 쌓아가는 중이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하츠투하츠, 키키, UDTT, 세이마이네임까지 모두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과연 이들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