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 주역이자 안방 신스틸러로 거듭난 배우 이진이 영화 '만남의 집'과 함께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
22일 TMPC 측에 따르면 이진은 송지효와 함께 한 영화 '만남의 집'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과 함께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영화계 안팎의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여자 교도관 태저(송지효 분)가 수용자의 어린 딸과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조금씩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진은 극 중 엉뚱하지만 매력 넘치는 수용자 '성민지' 역을 맡아 활약했다.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초이스상을 수상했던 영화 '세희'를 비롯, 독립영화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의 연기호흡이 영화 안팎에 잘 비치면서 관객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는 '슈룹', '비질란테', '세작, 매혹된 자들', '찌질의 역사' 등 안방극장 행보를 전개중인 이진을 향한 새로운 주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섹션 상영에 이어,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과 함께 글로벌 범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진은 최근 차기작 촬영을 마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