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슨은 인공지능(AI), 인텐트, 자율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는 이동통신사업자(CSP)를 위해 진화된 OSS·BSS(운영·업무 지원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OSS(Operations Support System)와 BSS(Business Support System)는 CSP 운영과 비즈니스 관리의 핵심 시스템이다. OSS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어슈어런스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BSS는 요금 청구, 과금, 미디에이션, 주문 관리 등 상업적 기능을 담당한다. 에릭슨은 OSS·BSS 분야에서 전세계 300개 이상의 고객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CSP의 운영 혁신과 연관된 데이터, 클라우드 및 IT, 수익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핵심 커머스 총 다섯 가지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에릭슨은 이번 포트폴리오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고유한 데이터 및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SP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 실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릭슨과 통신업계 파트너사 간 지속적인 협력의 결과로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 방글라데시 그라민폰 등 글로벌 CSP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환경에 적용되고 있다.
에릭슨 OSS·BSS 솔루션 총괄 디렉터인 마츠 칼손은 “이번 포트폴리오는 자율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OSS·BSS 산업화의 혁신적인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CSP가 기존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수익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을 위한 우수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