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TIOT(티아이오티)가 벅(BUCK)의 히트곡 ‘맨발의 청춘’을 리메이크한다.
이경섭 작곡가가 소속되어 있는 음악 전문 기획사 에스톤은 7일 정오 각 음악사이트를 통해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맨발의 청춘'을 발표했다.
‘맨발의 청춘’은 작곡가 이경섭의 대표작 중 하나로, 거칠지만 순수한 청춘의 감정을 강렬한 멜로디와 메시지로 담아낸 곡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이 곡은, TIOT의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표현됐다.
김재중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와 범진의 ‘처음 그 자리에’에 이은 세 번째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인 ‘맨발의 청춘’은 이경섭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TIOT만의 현대적인 해석을 더했다.
TIOT는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보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 했다. TIOT는 이번 곡에서 화려한 무대 이면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청춘의 내면을 진솔한 보컬로 풀어내며 ‘맨발’이라는 상징이 가지는 상처와 용기의 이중적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복고 재현을 넘어, 오늘날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의 과정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이경섭 작곡가는 “TIOT의 ‘맨발의 청춘’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곡”이라며 “레전드 곡의 정신을 이어가되, 현재의 언어와 감정으로 풀어내는 리메이크 시리즈의 의미 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