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투자 전문가 풀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디지털헬스케어 및 기술창업 기업을 위한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TP는 동 사업에서 2023~2024년 성과평가 결과 전국 7개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지원 역량과 생태계 기반을 입증한 바 있다.
강원TP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역 스타트업이 기술력뿐 아니라 투자 대응 역량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풀은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클러스터의 핵심 인적 자원으로 활용되며 연 2~3회 정기 투자설명회와 수시 피칭 컨설팅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관련 현장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 VC, AC, 엔젤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등에서 투자 및 IR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개인 또는 기관이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사업모델 진단, IR자료 컨설팅, 투자 전략 자문, 후속 투자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가 풀 등록은 개인 또는 기업 단위로 가능하다. 개인 전문가는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개별 위촉될 예정이며 기업은 강원TP와 협약을 맺고 정기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투자 연계를 통한 시장 확대가 핵심”이라며 “전문가 풀을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