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춰진 시간'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 '멈춰진 시간'은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종로 광복극장에서 공연한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노진원, 권혁준, 강인기, 김대흥, 장용석, 한태수, 손우경, 오현철 천우영, 이슬마로, 고성재, 조예은, 제민경, 이송이, 김재윤, 박준석, 양혜원, 김평화 등이 '멈춰진 시간'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멈춰진 시간'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 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 법을 움직이는 사람들. 그들은 과연 모두 공정 했을까'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개개인의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킨 스릴러 드라마다.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인간 내면의 '악함과 차가움', 정의에 대한 '죄책감과 상실', 그리고 정의에 대한 믿음과 그것이 무너질 때의 무력감을 담아낸다. 또한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법을 믿는가'라는 주제를 상기시킨다.

작가 박광복은 이 작품을 통해 '기억 속 고통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란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특히 '멈춰진 시간'은 멀티미디어와 인간 배우의 융합을 통해 무대를 선보인다. 첨단 영상과 사운드는 현실 속 처절하고 잔인한 사건들의 현장을 관객에게 전달하며, 그 순간들의 무게와 공포를 체험하게 한다.
동시에 배우들은 그 속에 깃든 인간의 고뇌와 따뜻함, 연약함을 섬세한 연기로 극적인 대비를 극대화 시켜 냉혹한 사건과 인간미 넘치는 감정이 공존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에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게 하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