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살아난 독립운동가 만난다. 국가보훈부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23일까지 진행

보훈부, 8만 개의 국민 감사 메시지 수집-AI 기술활용한 독립운동가 생전 모습 구현

이미지 설명 : 국가보훈부에서 AI기술을 활용한 빛 축제 -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23일까지 진행한다. 국민들은 기술로 구현된 생전의 독립운동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이미지 설명 : 국가보훈부에서 AI기술을 활용한 빛 축제 -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23일까지 진행한다. 국민들은 기술로 구현된 생전의 독립운동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국가보훈부)

8월 15일 1만여 명이 군집한 가운데 열린 광복80주년 계기, 대통령 국민 임명식 때 눈길을 끈 빛의 향연이 있다. 바로 국가보훈부의 '빛 축제 -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다. 이번 행사는 '꺼지지 않는 빛, 하나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 모두가 참여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와 함께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부는 사전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부스를 통해 약 8만 건의 국민 감사 메시지를 수집했다. 이 메시지는 '빛 기둥'과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투영되어,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특별 체험형 전시도 진행된다. 국민들은 광복 80주년 이후 '미래 대한민국 소망'을 입력하고, 그 내용은 고스란히 증강현실 화면에 공유되어 조형물이 변형되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진관사·임시정부 태극기부터 현대의 태극기로 이루어진 포토존과 815를 형상화 해 총 815개의 라이트로 구성된 빛 조형물 공간 - 라이트 포토존도 국민들을 기다린다.

AI로 구현된 기술도 놀랍다. 관람객들은 독립운동가의 목소리와 영상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별한 헌신에 특별한 예우'를 갖추겠다는 국가보훈부의 포부처럼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신규 포상을 받게된 311명의 독립유공자의 존함까지 빛 축제에 송출된다.

한편 이번 국가보훈부가 준비한 '빛 축제 -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는 8월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23일(토)까지 매일 20시부터 22시까지 30분의 쇼로 하루 총 4회 운영된다. 광화문 및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펼쳐지는 본 행사는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지난 80년 간 여러 위기에서도 국민들이 극복해 낸 대한민국의 성취와 자긍심을 담은 보훈 역사를 파노라마식으로 전달한다. 40년 정부 수립, 50년의 6·25 전쟁, 80년의 민주화운동 및 올림픽과 00년 한일월드컵, 20년 이후 문화강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