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현목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김형식/극본 박지영)를 통해 수라간 막내 숙수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현목은 지난 8월 30일과 31일 방송에서 연지영(임윤아 분)이 발을 들인 수라간의 막내 숙수 민숙수로 등장했다. 극 중 민숙수는 밥 짓는 일을 맡은 반공(飯工)으로, 궐 안의 소문을 전하며 수라간의 분위기를 리얼하게 그려내는 ‘입담꾼’ 캐릭터다.
첫 등장부터 그는 “대왕대비전 김상궁과 엄숙수 형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 차기 대령 숙수로 엄숙수 형님을 밀어주신다더라”라는 대사를 던지며 수라간의 기 싸움을 생생히 표현했다. 이어 엄숙수(김광규)와 맹숙수(홍진기) 사이에서 ‘라인’을 드러내는가 하면, 여성인 연지영이 특별 숙수로 임명되자 동료들과 함께 거센 텃세를 부리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심지어 설탕과 소금을 바꿔놓는 등 방해 공작까지 펼치며 수라간의 갈등 구조를 촘촘히 만드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인주대비(서이숙 분)의 소집 아래 열린 요리 경연에서 연지영이 승리하자, 민숙수는 곧바로 ‘태세 전환’에 나섰다. “어만두가 먹고 싶다”라는 연지영의 말에 재빠르게 반응하며 대령 숙수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수라간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김현목은 ‘닥터 차정숙’, ‘혼례대첩’, ‘웰컴 투 삼달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배우다. 이번 ‘폭군의 셰프’에서는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tvN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과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로, 오는 9월 6일(토) 밤 9시 10분 5회가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