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담은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축제' 19~20일 익산서 개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축제'  포스터.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축제' 포스터.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년들의 축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축제는 지난 2016년 첫 막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 및 주도적 기획과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청년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된 대표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청년허브센터(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향연의 자리를 통해 다양한 청년 그룹들이 연결되고 소통하며 청년문제 진단 및 대안모색 등을 통해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활동의 장'을 펼치게 된다

축제 첫날은 익산 로컬 청년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연애와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솔로 이리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날 '록밴드 체리필터'와 감성 보컬리스트 '김나영'이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최별 PD와 함께하는 '로컬라이브 토크콘서트', 청년 교류를 위한 '청년 밋업 커넥트 토크', 취업과 진로 고민을 해결해 줄 '설득의 기술' 취업 특강이 이어져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익산 원도심과 청년 공간을 무대로 한 '지역청년 로컬 투어&커넥트토크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돼 눈길을 끈다.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원도심 상점투어, 그룹별 네트워킹으로 진행하는 밋업 커넥트 토크, 청춘공감 로컬라이브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20여 개 체험 및 정책 홍보 부스와 40여개 플리마켓 및 창업 페스티벌,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부스에서 운영해 청년들에게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청년들이 소통·교류하는 상징적인 자리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더 울려퍼지기를 바란다”라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전북특별자치도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