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선으로 표현한 본질'…아크리스, SS26 컬렉션 공개

사진=아크리스 코리아
사진=아크리스 코리아

'색과 선으로 본질을 표현하다.'

아크리스(AKRIS)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SS26 컬렉션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버트 크리믈러(Albert Kriemler)는 미국 추상 미술가 레온 폴크 스미스(Leon Polk Smith)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받아, 구조와 소재를 통해 컬렉션의 철학을 풀어냈다.

알버트 크리믈러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미니멀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취리히 하우스 콘스트루크티프(Haus Konstruktiv)에서 열린 스미스 전시를 언급하며, 특히 '세븐 인볼브먼츠 인 원(Seven Involvements in One)'이라는 작품이 큰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생생하면서도 자유로운 형상, 정교한 구성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번 컬렉션에도 그 에너지가 그대로 투영됐다.

스미스는 자신의 작업을 한때 "미니멀의 반대"라고 표현한 바 있는데, 크리믈러 역시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아크리스는 단순한 축소가 아닌, 형태와 소재를 통해 본질을 드러내는 데 주목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