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든 '아트파먼트 위크 2025' 성료···파주 유휴공간, 예술로 되살아나다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든 '아트파먼트 위크 2025' 성료···파주 유휴공간, 예술로 되살아나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아트팩토리 NJF 일대에서 열린 '아트파먼트 위크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Living with Art, 예술과 함께 사는 삶'을 주제로, 40여 개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여 파주의 유휴공간을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셀럽들의 참여로 풍성한 축제



이번 행사는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If Children)의 패션쇼와 요가 프로그램, 지역 전통주 시음회, 재즈 공연과 디제잉,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든 '아트파먼트 위크 2025' 성료···파주 유휴공간, 예술로 되살아나다

이와함께 한젬마 예술감독의 네이버 커뮤니티 그림엄마는 '한젬마와 천재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77명의 국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은 두 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순수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배우 하지원이 작가로 참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선보였으며, 손미나 아나운서는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삶과 예술의 교감'을 주제로 한 토크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한 배우 이영애·정호영 부부, 견미리, 김보성, 노현정 아나운서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지역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생동감' 창출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든 '아트파먼트 위크 2025' 성료···파주 유휴공간, 예술로 되살아나다

갤러리끼(대표 이광기)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아트파먼트 위크는 단순한 아트페어를 넘어, '도시 재생형 예술축제'로서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방치됐던 공간들이 갤러리 40여 개의 참여를 통해 다시 예술적 숨결을 되찾으며, 파주출판도시가 '예술이 흐르는 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별전 'Rhythmical Vitality', 11월 22일까지 이어져

행사 기간 중 열린 양종용 작가의 개인전 'Rhythmical Vitality'는 자연의 생명력과 조화의 리듬을 이끼·레진·시멘트 등의 재료로 표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본 전시는 갤러리끼 파주 전시관에서 오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