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스트라드비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위한 딥러닝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핵심 기술의 완성도와 상용화 수준, 시장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두 개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BBB 등급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 'SVNet'은 차량 내 카메라로부터 확보한 영상을 AI를 통해 실시간 분석, 보행자·차량·차선·신호등 등 도로 위에 다양한 객체를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다. 라이다 없이 고정밀 인식을 돕는 순수 카메라 기반 솔루션이다. 저전력 차량용 반도체(SoC)에서도 실시간 구동이 가능하다는게 강점이다.

2019년 상용화 이후 현재 글로벌 13개 완성차(OEM)의 50개 차량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SVNet의 글로벌 누적 탑재 대수는 400만대를 돌파했다. 상반기에만 약 100만대의 양산 차량에 추가로 탑재되며, 적용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비전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