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AI·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방안·지혜 모아
조선대, 폐자원 재료 활용 실험적·실천적 시도 작품 전시

기후위기 대응 과학기술 민관 혁신단체 1.5도씨 포럼(회장 최용국·전남대 명예교수)은 조인철 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의원실과 함께 25일 오후 4시30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12층 대연회장에서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및 '인공지능(AI)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지역 정·관·산·학·연 과학기술인 300여 명이 한자리에 지역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친목·교류를 다지고 광주시가 추진중인 AI 선도도시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AI반도체) 전용 컴퓨팅센터 유치, 전남도와 나주시 등이 에너지 중심지로서 도약하기 위해 도전장을 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기관으로 전남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전남대RISE사업단·조선대RISE사업단·국립목포대RISE사업단·국립순천대RISE사업단·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융합인재양성사업단·전남연구원·광주연구원·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등이 공동 참여했다.
또 대신정보통신·비온시이노베이터·옵토닉스·디포커스·디케이·풍산파워텍·세진엔저니어링·GTTB 등 30여개 기업이 후원했다.
'1부 :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인 소통의 밤 행사'는 최용국 1.5도씨 포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조인철 국회의원의 인사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김춘성 조선대 총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등이 축사한다.
이어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에너지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를 진행한다.
'2부 : AI 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에서는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지낸 에스아이플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K-연구개발(R&D)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문승일 KENTECH 연구원장이 '분산에너지 시대의 개막과 K-그리드(Grid) 그리고 광주전남의 역할'에 대해 초청 강연한다.
또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이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나주의 품에', 나명환 광주시 빅데이터총괄정책자문관(전남대 AI융합대학 교수)이 'AI 중심도시 광주시의 혁신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최용국 1.5도씨 포럼 회장은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인들은 오래전부터 상생·협력의 한마음으로 AI와 에너지 등 첨단 산업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AI선도도시 조성과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AI반도체) 전용 컴퓨팅센터, 전남도·나주시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광주전남 과학기술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고 정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이날 포럼 행사장 로비에서 '전환마을 조선대학교(CSU) 그린디자인·에코디자인 섬유조형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30여년간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는 조선대 미술대학 라이프스타일디자인학부 섬유디자인 전공 학생 10명이 '소셜디자인 프로젝트;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폐자원 재료를 활용한 실험적이자 실천적인 시도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기후위기와 생활환경 변화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디자인과 예술의 관점에서 해결하고 대중과 소통할 방안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버림'과 '다시 쓰임'의 가치를 되새기고 쓰임이 다해 버려진 자원의 활용 가치와 사라졌던 것들 속에 숨어 있던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