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희 전남대 박사과정생, 미세유체 '버블 균일성 난제' 해결

안승희 전남대 박사과정생.
안승희 전남대 박사과정생.

전남대학교는 안승희 화공생명공학과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정헌호)이 '2025년 한국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MNS)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안 박사과정생은 병렬 미세유체시스템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버블 균일성 문제를 이상 유동 저항이라는 핵심 인자로 규명했다. 특히 8개의 병렬 유동 집속 발생기(FFG) 미세유체장치에서 생성된 버블의 균일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확장 가능한 단분산 마이크로버블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설계 지침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기체압력, 모세관수, 점도비, 채널 저항비를 정략적으로 제어함으로써 확장 가능한 균일한 버블 생성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남RISE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