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년 국비 10조2600억원 확보…정부안보다 597억원 증액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내년 국비 확보 결과를 발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내년 국비 확보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비 10조2600억원을 확보하며 강원 국비 10조 시대를 열었다.

이번 확정액은 정부안 10조2003억원에서 단 한 건의 감액 없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597억원(0.6%)이 추가 증액된 결과다.

국회 증액 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 규모는 △강원 호국광장 조성 1억원 △강원 의료 AX산업 실증 허브 조성 20억원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10억원 등 강원 지역 현안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미래산업 분야가 1조1968억원으로 전년도 1조944억원보다 1024억원이 증가됐다. 반도체 237억원, 바이오 392억원, 미래차 136억원, AI 216억원 등 도 7대 미래산업과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인 AI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SOC 분야는 2조3628억원으로 동서고속철도 1696억원, 제2경춘국도 810억원, 영월~삼척고속도로 50억원, 용문~홍천 광역 철도 5억원, 강릉~삼척 고속화철도 10억원, 소양 8교 건설 1억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는 2조8315억원으로 25년도 2조6138억원보다 2177억원(8.3%) 증가한 규모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부안이 단 한 건의 감액도 없이 그대로 통과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많은 국비를 확보한 만큼 도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