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제3회 한국ESG대상' 교육기관 부문 대상… ESG 전 영역 지속 실천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ESG학회가 주최하는 한국ESG대상은 공공기관·기업·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의 실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박종후 경북대 기획부처장(오른쪽)이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으로부터 한국ESG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박종후 경북대 기획부처장(오른쪽)이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으로부터 한국ESG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북대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책임 있는 대학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ESG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실천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아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대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확충,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민참여형 ESG 캠페인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전환 기반을 강화해 왔다.

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식·재능 공유 활동을 이어오고, 대학 구성원의 다양성·포용성 제고를 위한 제도 마련과 학생 식생활 지원 등 공공성 관련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반부패 정책 및 윤리 경영 교육 추진, 외부강의 신고 시스템 개선 주도 등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마련에도 힘써 왔다.

허영우 총장은 “경북대가 추진해 온 ESG 정책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이며, 대학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ESG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