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영남대 교수, '28회 과학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세포배양연구 소장)가 최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28회 과학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28회 과학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최인호 영남대 교수.
'제28회 과학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최인호 영남대 교수.

최 교수는 한우 유전체 연구의 기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혈액을 고부가가치 세포배양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백클론 유전체도서관 구축과 인실리코 기반 유전자 지도 초안 제작을 통해 초기 한우 유전체 연구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그동안 폐기 대상이던 소 혈액을 세포배양용 혈청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바이오산업 소재의 자립화에 기여했다.

최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 모든 영광은 연구실 전·현직 연구원, 중점연구소와 K-U시티 사업단의 교수님과 연구원 등 많은 분의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초연구와 산업화,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