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초분광드론농업연구소는 지난 12일 산학협력동에서 스마트농업 작물 식생지수(NDVI) 및 인공지능(AI) 활용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스트레스 및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초분광농업드론을 활용한 NDVI 및 근적외선(NIR) 데이터의 실시간 축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작물 생육을 최적화하려는 스마트농업·정밀농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목포대 초분광드론농업연구소는 사단법인 한국무인방제·방역협회, 사단법인 전남·광주 무인기산학기술연구협회, 농업회사법인 금산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스마트농업과 정밀농업을 위한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한다. 토양, 작물, 병해충, 수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데이터를 초분광드론으로 실시간 축적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작물 관리 및 수확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무 기술을 공동 개발·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국립목포대 초분광드론농업연구소장인 김기인 원예·산림학부 교수는 “이번 협약은 네 기관이 협력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함께 연구·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토양 분석, 드론 자격, 병해충 방제, 수확량 모니터링 등 다양한 교육으로 AI 정밀농업 전문가 양성과 농촌지역 정착형 교육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전남·광주 무인기산학기술연구협회 부회장이자 농업회사법인 금산 최영주 대표는 “스마트농업 및 정밀농업은 드론을 활용해 NDVI 및 AI 활용이 필수이며 전라남도 및 대한민국 농업기술 발전에 학·연·산이 협력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목포대 초분광드론농업연구소는 이번 MOU 체결 기관들과 함께 2026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교내에서 스마트농업 및 정밀농업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