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는 17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강원중소벤처기업청, 강원특별자치도, 창업기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AX 산업 생태계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순홍 청장,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김경환 실장, 더존비즈온 이민우 이사, 지오멕스소프트 안상섭 대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해정 대표 등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강원 지역 AI 전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춘천바이오산업의 AX추진방향'(김경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 실장), 'AI기반 R&D기술과 실증 사례 발표'(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 '강원 제조·관광·의료·공공서비스를 연결하는 피지컬 AX 실증생태계 구축방향'(손병희 마음AI 본부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2026년 강원지역 AI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지역 특화산업과 AI를 결합한 협업 전략이 논의 됐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가 좌장을 맡아 정부 지원 방향, 기관 간 협력 체계, 실증 환경 구축, 바이오·로보틱스 등 분야 간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지역 특화산업과 AX 결합의 중요성 △AI 기반 R&D 역량 강화와 스타트업 발굴·기업 유치 필요성 △지자체·공공기관·기업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실증 생태계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AI 전환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강원 산업의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는 AX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부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규제 개선과 정책·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이 AI를 실제 사업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