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원장 김성만)은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와 8일 한국패션협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패션기업 성장과 산업구조 혁신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패션기업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AI 기반 사업모델 실증 및 확산 ▲현장 수요 중심 맞춤형 인재 양성 ▲AI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AI 도입이 필요한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전략 컨설팅, 패션 분야 전문 AI 도입,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 단계를 지원한다. 특히 패션 기획·디자인·생산·유통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의사결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성경 산업통상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은 “AI는 패션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자,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 동력이며, 패션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협력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은 “패션 AI 얼라이언스가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면, 이번 협약은 실행을 위한 첫 번째 구조를 세우는 단계이다. 패션산업 AI 전환의 성패는 기술보다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인재와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패션산업 전반의 AI 적용과 검증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패션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섬유·패션산업 구조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