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이 사라지는 제로클릭, 브랜드와 상품은 소비자가 아닌 AI에게 선택받는 대상이 되는 시대가 도래하며 커머스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이런 최근 트렌드를 조망하며, AI가 개입한 이후 커머스 전체의 변화와 데이터, 마케팅, 결제의 구조 재편에 대해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심규호)은 2월 4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데브멘토와 함께 AI 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I 커머스 아키텍처 컨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검색에서 판단으로, 클릭에서 추천으로 변화하는 AI 시대의 커머스 구조 변화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다.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재편을 의미하는 최근 흐름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강정수 블루닷에이아이 연구센터장이 '대한민국 커머스 2026: AI 개입 이후, 온라인·오프라인 커머스 구조의 재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강정수 센터장은 AI가 개입한 이후 커머스의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지 2026년 시점에서 전망한다. 검색과 클릭 중심의 구조가 AI 답변 중심으로 전환되며 고객 접점·광고·플랫폼 권력이 재편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창희 펄스디 대표가 'AI 커머스 시대, 경쟁력은 고객 데이터에 있다'는 주제로 강연한다. AI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1st Party Data)와 고객관계관리(CRM)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제로 클릭 환경에서 고객 동의 기반의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글로벌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마케팅 영역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대표는 'AI 추천 시대,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전략'과 '인용되고 선택되는 GEO 콘텐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AI가 선택하는 콘텐츠의 조건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콘텐츠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은 길진세 한국금융연수원 교수가 'AI 커머스 경쟁: 결제를 잡아라. AI 시대, 결제가 사라지는 이유'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길진세 교수는 AI 시대 결제 구조의 급진적 변화를 다루는데, 결제 행위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AI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AI로 인해 변화하는 커머스의 구조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며 “데이터 전략, 마케팅 채널 재편, 결제 구조 변화까지 기업이 2026년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모든 것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월 4일 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AI 커머스 아키텍처 컨퍼런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