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는 이용자가 서비스 첫 화면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신규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한 지난달 29일 이뤄졌다. 새로운 사명과 함께 AI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개편 주요 내용은 개인화된 AI 추천·탐색 기능 강화, 구직자 중심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재설계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눈에 띄는 기능은 메인 상단에 새로 배치된 '오늘의 AI 인사이트'다. 이 기능은 구직자 공고 탐색 성향과 행동 패턴을 AI가 분석한 뒤 맞춤형 가이드, 키워드, 추천 공고를 제공한다. 예컨대 개발 직군 개발자에게 “설계 역량과 쿠버네티스(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운영·관리) 스킬을 요구하는 강남구 개발자 공고에 관심 있으시군요. 설계부터 배포, 운영까지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인재를 선호한다는 신호예요”와 같은 분석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식이다.
구직자 관심 키워드 기반 '큐레이션 잡' 기능도 추가됐다. AI가 기업 규모·형태, 근무 조건 등 구직자 맞춤형 키워드를 선별한 뒤, 그에 따른 공고 목록을 전달한다. 비회원과 이력서 미등록 회원도 직무, 지역, 기업 선호도 등만 거치면 맞춤형 공고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제공한다.
서비스 전반 UI·UX도 구직자 중심으로 바꿨다. 공고 리스트 대신 맞춤형 공고를 제공하고, 검색 바와 하단 탭은 필요한 기능만 남겼다. 기존 채용공고 영역은 '잡 찾기'로 개편, 최소 클릭으로 원하는 공고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단순한 조건 비교 매칭을 넘어 개인의 잠재력과 가능성까지 발견하는 매칭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히 많은 일자리를 알려주는 정보 제공자가 아니라 구직자 커리어 여정을 이해하고 연결해주는 AI 채용 플랫폼으로서 맞춤형 공고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더욱 정교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