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설 연휴 해외 여행객 2명 중 1명은 일본으로 떠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놀유니버스는 오는 14~18일(투숙·이용일 기준) 놀(NOL), 놀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숙소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라고 11일 밝혔다. 교통 패스, 테마파크, 버스 투어 등 해외 투어&액티비티 인기 상품 10개 중 8개도 일본 여행을 위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목적지도 다양해졌다. 대만과 미국이 해외 숙소 인기 국가 상위 5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패키지 상품에선 베트남이 전년 대비 예약 인원 비중을 10%포인트(P) 이상 끌어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다낭ㆍ호이안 등 전통적 동남아 휴양지 패키지와 유럽 패키지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두바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예약 순위 9·10위에 이름을 올리는 흐름도 확인됐다.
국내 여행지로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대한 선호가 이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전체 국내 숙소 예약의 18%와 12%를 차지했다. 이어 경상북도(9%)가 인기 지역 3위에 올랐다.
연휴 초반에 여행을 즐기려는 경향도 확인됐다. 약 10일에 가까웠던 지난해 10월 연휴 당시에는 연휴 첫날 입실 인원이 전체의 17% 수준이었지만, 이번 설 연휴에서는 연휴 첫날 입실 비중이 33%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정과 구조에 따라 여행 시점과 지역 선택이 달라지는 모습이 뚜렷해지면서, 여가 소비가 보다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이 이번 트렌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