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은 택배 종사자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월 말부터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여 명의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돌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한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검진은 평일 낮 시간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들의 여건을 고려해,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검진 버스가 전국 180여 개 터미널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부 일정은 지난달 말 서울 및 수도권을 시작으로 3월에는 천안·청주 등 충청권, 4~5월에는 대구·부산을 포함한 영남권과 광주·목포 등 호남권을 거쳐, 6월 제주도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국의 모든 종사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택배 종사자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뇌심혈관계 질환, 심전도, 혈액 검사, 특수화학 검사, 스트레스 진단, 고혈압, 간암 검사 등 총 60여 개의 정밀 항목으로 종사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