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사업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영남대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학-산업-지역' 동반성장 체계 속에서, 지역 전략산업의 AI 기반 대전환을 이끄는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본격 수행하게 됐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미래 첨단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우수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 국가 고등교육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영남대는 이 사업 'AI 중심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2+2년) 연간 50억원, 4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아 'AI+X(AX, AI 전환) 허브(Hub) 대학' 구축에 나서 지역 전략산업 대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지역 전략산업 대전환 경북 AI+X 허브 대학 ▲경북 최대 AI+X 실무인력 양성 대학 ▲세계 속 AI 공유가치 거점 대학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기업 연계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AI+X 인재 양성, '모두의 AI' 가치확산·공유 모델 실현 등 3대 추진과제를 수립한다. 또 3극(경산·영천·의성) AI 솔루션 허브 조성을 통한 산업 고도화 견인, AI 기반 청년 창업 창출, AI 중심 학사구조 개편, 현장 밀착형 산학 AI 실습 교육체계 구축, 캠퍼스 AI 교육 인프라 개발 및 구축,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 선도 및 AI 공유가치 창출 모델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AI 대전환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남대는 대학 주도로 지·산·학·연을 연결하는 AI 전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AI 전문인력 양성, AI 기반 선도기업(바이오, 모빌리티, ICT 분야) 고도화 지원, 청년창업 창출을 통한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 및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서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2030년까지 총 76억의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 이어, 이번 경북형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AI 인재육성 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 대학은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주요 AI 도구를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이 무제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대학 내 AI 기반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경북형 글로컬대학 선정은 영남대학교가 AI 기반 산업 대전환과 AI 전문인력 양성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대학의 연구 역량이 기업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학문 분야별 특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