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연차 여행 간다… 휴식·재충전 선호

사진= 스카이스캐너
사진= 스카이스캐너

글로벌 여행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24일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연차 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응답자의 59%는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차를 활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휴식과 재충전(60%)’이 꼽혔다.



반면 여행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35%는 ‘적절한 연차 사용 시기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예산에 맞는 여행 상품 탐색의 어려움(32%)’, ‘과도한 업무로 인한 심리적 부담(26%)’ 등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를 지나 번아웃을 느낀다면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여행’을 계획해볼 시점”이라며 “연차 패턴에 맞춘 여행지와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여행 계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차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단거리 여행지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상하이는 무비자 입국과 약 2시간대 비행시간, 다양한 야간 항공편을 갖춰 퇴근 후 출발이 가능한 여행지로 주목된다. 와이탄의 야경과 현지 미식, 감성적인 카페와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짧은 일정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완전한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에게는 약 6시간 비행 거리의 마나도가 추천된다.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부나켄 해양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스노클링과 해양 레저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차를 길게 활용할 수 있다면 장거리 여행도 대안이다. 약 10시간 비행으로 도달 가능한 시드니는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한 도시 문화와 블루마운틴, 포트스테판 등 자연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기 여행지로 꼽힌다.

스카이스캐너는 여행 비용 절감을 위한 기능도 함께 제안했다. ‘날짜 조정 가능’ 기능을 활용하면 항공권 최저가를 비교해 연차 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으며, ‘다구간 검색’을 통해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일정 구성도 가능하다.

한편 응답자의 34%는 휴가 중에도 업무 연락을 우려해 휴대전화를 자주 확인한다고 답해, 온전한 휴식을 위해서는 ‘업무로부터의 단절’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