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보잉코리아, 방산 인재 양성 협력 모색…인턴십 취업 등 논의

보잉코리아 윌 셰이퍼 사장(오른쪽 2번째)이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보잉코리아 윌 셰이퍼 사장(오른쪽 2번째)이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선도기업 보잉코리아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방산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윌 셰이퍼(Will Shaffer) 보잉코리아 사장은 3월 31일 전북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양오봉 총장을 만나 인턴십 및 학생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교류 확대와 항공우주·방위 분야 인재 양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첨단방산학과 교수진, 재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윌 셰이퍼 사장은 JBNU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고 전직 미 해군 조종사로서 항공우주 산업 경영진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전로 조언과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통찰을 설명했다. 이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강연에 앞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향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다양한 방식의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세계적인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업인 보잉과의 교류는 전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첨단방산 분야 특성화 전략에 의미 있는 계기”라며 “이번 방문으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방위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 셰이퍼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대학들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는 국내 최초로 첨단방산학과 학부과정을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 20명을 선발했으며, 첨단기술과 방산정책, 글로벌 역량을 갖춘 K-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교류로 교육·연구·취업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