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청년 인재 양성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AI 특화캠퍼스를 8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 '빅테크 전담 캠퍼스'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을 위해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25개 자치구 전역에 조성·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한 특화캠퍼스는 취업률이 86% 이르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중구·종로 3개 캠퍼스에 동작·서대문·송파·노원·관악 캠퍼스를 추가해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를 8개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연간 빅테크 AI 핵심인재 양성 규모도 6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마포·중구·종로·동작·서대문 캠퍼스는 4월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연간 450명의 AI 인재를 양성하며, 송파·노원·관악 캠퍼스는 현재 교육 운영기관 모집절차를 진행 중으로 5월 교육생을 모집해 연간 15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마포·중구·종로·동작·서대문 등 5개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오라클, 엔비디아, CJ올리브네트웍스, KT 등 총 7개 기업과 협업해 각 기업에 특화된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서울 소재 대학(원)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 등도 지원 가능하다. 2026년 1차 교육생 모집은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원스톱 교육·취업 체계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AI 시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