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애·광명의료재단 장석일 의료원장이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63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법질서 확립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올해 기념식은 “국민이 수호한 헌정질서, 인권과 법치를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장 의료원장은 2017년부터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치료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긴급 의료지원과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실질적인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은 물론, 지하철 방화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의료 지원과 구호 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치료비 지급 보증제도'를 마련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 제도는 범죄피해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센터' 운영에 협력하고, 전담 인력 채용 지원 등 제도적 기반 확충에도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동은 범죄피해자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범죄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의료원장은 청와대 의무실장과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회장과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맡아 공익 증진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