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무싸' 전배수가 불어넣은 '깊은 여운'…'참리더' 면모

사진=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사진=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배우 전배수가 특별한 존재감으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사로잡았다.

전배수는 지난 2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5회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전배수 분)는 경세(오정세 분)의 데뷔작이 사실 동만(구교환 분)이 술김에 해줬던 이야기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동만이 이를 알아차리고 거들먹거릴까 봐 괜히 멀리했다는 경세의 속내를 직접 들은 영수는 그를 책망하기보다 담담한 말투로 따뜻하게 품어주며 온기를 안겼다.

동만을 제외한 7인을 아지트에 불러들인 영수. 그는 동만이 8인회 안에서 폭탄 같은 존재지만 팀원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었던 점을 단호하게 짚어냈다. 나아가 "나 오늘부터 황동만 절친"이라고 선언하는 등 팀원들에게 동만은 8인회의 소중한 친구임을 일깨워 주어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배수는 리더십의 올바른 예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맏형으로서 느끼는 고충을 절제된 목소리와 표정으로 그려내 장면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전배수는 진지함과 재치를 넘나들며 극의 한 축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중이다.

전배수가 출연 중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