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캘리포니아대, 美특허등록 1위...KIST 15위

지난해 미국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대학교(연구소 포함)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으로 확인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도 15위로 선전했다.

[IP노믹스] 캘리포니아대, 美특허등록 1위...KIST 15위

미 국립발명학술원(NAI)과 지식재산권자협회(IPO)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미국 특허 등록 상위 100개 대학'에서 캘리포니아대학이 50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278건)과 큰 격차를 보였고, 최근 5년간(2012~2016년)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다음으로 △스탠퍼드대 244건 △캘리포니아공과대 201건 △중국 칭화대 181건 △위스콘신 동문 연구재단(WARF) 168건 △존스홉킨스대 167건 △텍사스대 162건 △미시간대 142건 △컬럼비아대학 118건 순이다.

미국 외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개대에 포함된 중국 칭화대는 최근 5년간 꾸준히 5위권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187건을 등록했다. 11위 사우스플로리다대(114건)를 포함한 상위 11개 대학은 지식재산권자협회가 별도로 발표한 '2016년 미국 특허 등록 상위 300개 기업·단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69개 △한국 9개 △대만 5개 △일본 4개 △사우디아라비아 3개 △이스라엘 3개 △싱가포르 2개 △중국 2개 △홍콩 2개 △스위스 1개 △영국 1개가 포진했다. 97위(25건)에 다트머스대 등 5개 대학이 함께 올라 모두 101개 대학이다.

[IP노믹스] 캘리포니아대, 美특허등록 1위...KIST 15위

국내 대학만 놓고 보면 △15위 KIST 100건 △26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77건 △38위 연세대 산학협력단 57건 △41위 서울대 연구처·산학협력단 56건 △48위 고려대 산학협력단 49건 △52위 포항공과대 산학협력단 46건 △54위 광주과학기술원(GIST) 43건 △62위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40건 △72위 한양대 산학협력단 35건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최근 3년간 매년 100건 이상의 특허 등록을 이어가고 있다.

폴 샌버그 국립발명학술원 대표는 “대학 특허는 사회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과 세계 경제를 지속 성장케 하며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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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