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후반작업 현물 기술지원사업’ 추진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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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주요 핵심사업 수행을 담당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지원을 토대로 콘텐츠 생태계 다양화에 힘썼다.

최근 SBA측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및 아시아 우수 다큐멘터리를 발굴·지원하는 'DMZ Docs 제작지원' 사업을 공동 진행했다고 밝혔다.

'DMZ Docs 제작지원'은 양질의 다큐멘터리 제작환경 조성을 토대로 컬처콘텐츠의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SBA는 산하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를 통해 우수 다큐작의 후반작업 지원 공모를 공동진행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또 응모작 10편 가운데 △'2018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안녕, 미누(감독 지혜원)' △세월호 참사다큐 '로그북(감독 복진오, 프로듀서 정희태)' △여든이 넘은 나이에 카메라를 들게 된 이야기를 담은 '달과 닻(감독 방아란, 프로듀서 정수은)' △부산 일광군의 광산마을 이야기를 다룬'녹(감독 신나리, 프로듀서 김동백)' 등 4개 작품을 선정, 총 6000만원(편당 1500만원)의 후반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SBA의 후반작업 기술지원작들은 오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극영화에 비해 제작 환경이 열악한 다큐멘터리의 후반작업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SBA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후반작업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한편 SBA는 2016년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기술지원실을 확대개편해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를 설립, 기존 애니메이션 외에 영화·음향·음악 등 포괄적인 분야의 후반작업을 지원해나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