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 "정부·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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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한양대 교수)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한양대 교수)>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하도록 공공과 기업, 학계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한양대 경영대 교수)은 올해 학회 역할과 운영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기술 발전과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회가 공공과 기업, 학계 간 긴밀한 협력의 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0년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1994년 한국최초인터넷 서비스 '코넷(KORNET)' 상용화에 기여하고 삼성전자, KT 등을 거쳐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 회장은 올해 화두로 정부와 기업 디지털전환을 꼽았다. 그는 “정부가 최근 디지털 혁신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전환을 준비한다”면서 “민간이 공공과 함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한 만큼 실체를 보여주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IT서비스 기업 역량이 중요하다.

임 회장은 “과거 IT서비스업은 노동집약적이었고 시스템통합(SI) 위주였다”면서 “앞으로 IT서비스 업계가 기업과 공공에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IT와 노하우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내에서도 당장 접목 가능한 디지털혁신, 기술을 제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기업 내 쌓은 역량을 공공 디지털 전환, 혁신 지원에 활용해야 기업과 정부 모두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2년 설립된 학회는 매년 정기학술대회에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IT서비스 분야 대표 학회다. 학회는 공공과 기업 연결 플랫폼 역할에 충실하도록 전문성을 확보한다.

임 회장은 “국방,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분야별로 전문분과와 분과위원장 제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강화한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디지털전환과 스마트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당초 7월 중국에서 개최하려 했던 국제콘퍼런스가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학회 국제화는 계속 신경 쓸 것”이라면서 “기업과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