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기업 미디움이 인도네시아 메이저 홈쇼핑 기업인 '스마일홈쇼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일홈쇼핑은 수라바야, 수마트라 등 주요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TV 홈쇼핑 기업이다. TV채널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디움은 이번 MOU를 통해 콕토큰(KOK Token)의 사용처가 인도네시아 전역에 확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양사는 스마일홈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콕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스마일홈쇼핑의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오프라인 결제 부분에서도 긴밀히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건전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일홈쇼핑과 호흡을 맞추게 된 미디움은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기 'MDL'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중국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피어세이프(PeerSaf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고 있다. 또한, 미디움 파운데이션(Medium Ltd. HK)의 '콕플레이(KOK PLAY)'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B2C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콕토큰은 미디움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콕플레이(KOK PLAY)에서 활용되고 있는 암호화폐로 세계 5위 거래소 쿠코인을 비롯하여 빗썸 글로벌, 비트렉스, ZBG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미디움 관계자는 "콕플레이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콕토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