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시 알아야 할 필수 채용서비스는 무엇?

기업의 인사를 맡고 있는 손과장(41세, 남)은 회사의 채용시즌이 돌아올수록 근심걱정이 날로 늘어난다. 회사에선 더 유능하고 조직에 잘 부합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지만 지원자 중에서 이러한 인재를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채용포탈에 광고도 대대적으로 해보고 솔루션을 구매해 마케팅도 해 보았지만 소위 말해 효과가 영 뜨뜨미지근하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원 1명 채용에 평균 120여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선별과정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지난 5월20일,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인 (주)예스콜닷컴에서는 회사메일계정만 있으면 채용공고, 기업형 그룹웨어, 채용사이트를 모두 기본으로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채용플랫폼 커밋(www.commeet.co.kr)을 런칭했다.

커밋은 일반 채용포탈사이트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성과 편의성이 추가된 진화된 플랫폼이다. 커밋에서 채용공고를 내는 구인자는 지원자들이 사용하는 소셜 포트폴리오를 타임라인형식으로 이력서와 함께 받아볼 수 있어 지원자에 대한 성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채용공고에 맞는 인재를 인맥들이 추천해 주는 ‘커밋 인재 추천 제도’ 는 구인자로 하여금 지원자 파악에 공을 들여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게 한다.

구직자들의 편의도 더했다. 자신이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에 대한 분위기, 업무 파악 등이 힘들었던 구직자는 직원들과 인맥을 맺고 소통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분위기를 미리 짐작 할 수 있으며 보다 계획적인 취업준비가 가능해졌다. 또한 개인별로 지급되는 `내자리`라는 공간에서 본인이 입사지원시 첨부할 스토리와 포트폴리오 작성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인맥형성 및 취업을 용이하게 해준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김씨(35세, 남)는 "사용 중이던 다른 채용사이트에선 지원자들의 성향 파악에 시간을 많이 투자 해 왔던 것에 비해 효과가 없었다." 면서 "커밋에선 지원자에 대한 레퍼런스 체크가 한 번에 가능해 타 사이트에 비해 효용가치가 훨씬 높았다" 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취업준비생 이씨(25세, 여)는 "이력서의 수준과 작성 스킬이 비슷해지는 요즘. 나를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심하던 와중에 사용하게 되었다" 면서 "스펙을 뛰어 넘는 나에 대한 메이킹 및 어필이 가능하다는게 커밋 사용의 추천 이유" 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커밋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그룹웨어와 컴퍼니페이지로 채용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조직관리, 업무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메일계정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같은 회사의 직원들끼리 업무상 필요한 파일과 내용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보다 회사만의 독립적인 직원 및 업무 관리가 가능해 졌다. 또한 회사마다 지원되는 컴퍼니페이지는 채용정보, 입사지원현황, 공지, 이벤트 등을 방문자들에 노출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회사의 브랜딩 구성에 효과적이다. 대기업과 달리 인사노무 예산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 중소기업들을 고려한 커밋만의 편리서비스이다.

커밋의 관계자는 "구인구직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채용플랫폼을 제공하는게 커밋의 목표" 라며 "진일보한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재채용이 한정된 플랫폼에서 광고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채용시장에 커밋의 등장은 구직자는 물론 인재채용에 목마른 기업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전기와 일반연료 두개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요즘 인기인데 커밋은 기업형솔루션을 포함하는 채용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와 유사하다. 서비스의 덩치는 키우고 비용은 낮췄다. 기존 채용서비스의 문제점과 기업에서의 인사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채용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커밋.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