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모바일 생체신호 인증기술 표준연구회 발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29일 역삼동 과총회관에서 모바일 생체신호 인증기술 표준연구회를 발족한다.

바이오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증기술과 산업표준을 개발한다. 표준연구회는 지난 4월 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스마트 융합 보안서비스를 위한 텔레바이오인식기술 표준개발’ 연구과제 추진계획 등에 따른다.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KBID),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솔미테크, 아이리텍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바이오인식 개발업체, 금융보안원, 슈프리마 등 금융보안 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3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운영위원회, 인증기술, 시험기술, 보호기술, 서비스·특허기술 4개 기술분과로 구성된다. 지문·얼굴·홍채·정맥 등 기존 바이오인식기술에 비해 위·변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뇌파·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이용한 바이오인식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핀테크·원격의료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에서 필수적인 비대면 인증기술 개발로 관련 제품 국산화 촉진과 글로벌 바이오인식 시장 개척도 예상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