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 “숭실대에 ‘RL78’ 사용 MCU 강좌 개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한국(대표 사카이 아츠오)은 숭실대 전산원에 3학점 짜리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강좌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강좌는 르네사스 마이크로컨트롤러 ‘RL78’계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RL78/G13’를 활용해 개발한 실습보드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을 가르친다. 올 봄 학기부터 숭실대 전산원 2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1’이란 교과명으로 진행된다. 3학점짜리 필수과목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이용한 시스템 설계 와 프로그래밍 등을 다룬다. 실습을 위해 뉴티씨(NEWTC) 실습키트(RM-RL78-G13-MAIN) 와 RL78용 플래시 프로그래머(RD-RL78-FP)가 사용된다. 실습 과 예제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함으로써 마이크로컨트롤러 동작 원리와 제어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이은영 숭실대 교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강좌를 새로 개설함에 따라 실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중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코리아 영업전략전무는 “르네사스는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 매출이 2010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8, 16,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 강좌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