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식주문 문화바꿨다… 1년여 만에 가입자 2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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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주문하기 화면(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주문하기 화면(카카오 제공)>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음식주문 문화를 바꿨다. 늘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내 주문하기 서비스 가입자가 25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이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월간 주문 건수도 2.5배 이상 늘었다. 브랜드별로 운영하는 플러스친구에서 바로 주문할 수도 있어 실제 주문량은 더 많다.

현재 카카오톡에는 38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했다. 전국 1만5000개 매장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3분기부터는 동네 김밥집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하기 하단에서 중소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호와 주소, 연락처만 기입하면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까지 입점하면 카톡으로 주문 가능한 매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현재 입점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4300만명이 넘는 월간 이용자 기반이 강점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민 대부분이 한 달에 한 번은 방문한다는 의미다.

주문하기 내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고를 수 있지만 추천도 받을 수 있다. 플러스친구 채팅창에 문자로 입력해도 된다. 챗봇이 원하는 메뉴를 보여준다.

브랜드별로 주문이 가능한 시간인지, 배달지역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매장별로 일일이 전화해 확인할 필요 없다. 주문하기 가입하면서 주소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배달을 요청하거나 직접 가지러 갈지도 선택 가능하다.

카카오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로도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킨 좀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카톡 메시지로 배달이 가능한 시간과 지역을 기반으로 추천 메뉴를 보내준다. 메뉴를 선택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끝이다.

이미 카카오페이 가입자도 5월 기준 2100만을 넘었다. 가맹점 수도 2만9400개다. 웬만한 매장에서는 결제하는 데 문제가 없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신제품 정보와 다양한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면서 “내달 목소리 인증 기능이 도입되면 음식주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카카오톡 주문하기 관련 현황(5월 기준)

카카오, 음식주문 문화바꿨다… 1년여 만에 가입자 250만 돌파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