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G 모뎀, 6개월 앞당겨 내년 하반기 출시"

인텔이 5세대(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뎀을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인텔은 12일(현지시간) “휴대폰, PC, 게이트웨이에서 5G를 구현할 수 있는 모뎀 XMM 8160 출시를 반년 이상 앞당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XMM 8160은 초당 최대 6Gbps를 지원한다. 현재 사용 가능한 최신 LTE 모뎀보다 최대 6배 빠르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모뎀은 멀티모드를 지원해 단일 칩셋으로 5G뿐만 아니라 4G, 3G, 2G 이동통신 표준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모뎀은 내년 하반기 출하될 예정이다. 인텔 5G 모뎀을 탑재한 휴대폰, PC, 게이트웨이 등 출시는 2020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인텔은 밝혔다.
인텔 모뎀은 스마트폰 중에서 애플 아이폰에 주로 쓰인다. 애플이 2020년 출시할 아이폰에 인텔 5G 모뎀을 채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텔 5G 모뎀(자료: 인텔)
인텔 5G 모뎀(자료: 인텔)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