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 부품 시범 스마트공장' 티앤지 선정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자동차 부품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지원기업으로 익산 소재 티앤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동차부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티앤지 로고.
티앤지 로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납품까지 업종에 적합한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또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구입 비용으로 총사업비의 70%(최대 4억6200만원)를 제공한다.

티앤지는 자동차용 조향 및 현가장치 등의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국내외 유수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품질규격인 ISO9001, QS9000, ISO14001, TS16949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티앤지는 내년 9월까지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에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및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재직자에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견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보급 및 확산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티앤지 전경.
티앤지 전경.

강신재 원장은 “이번에 구축될 시범공장은 자동차산업의 저성장 위기 및 GM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른 생산 및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하는 전략으로써 스마트공장 구축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