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일 IT비즈니스 수출상담회' 개최..인력 등 양국 협력 강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IT비즈니스 수출상담회 모습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IT비즈니스 수출상담회 모습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공동으로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 IT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 분야 일본기업 13개사와 국내 25개사가 참가했다. 양국 IT산업 현황 발표, 참가기업 간 상담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무역협회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IT 분야 수출과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에는 20개 일본 기업이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에 참가했고, 올해는 13개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하는 등 양국 기관의 수출지원 및 인력 교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허덕진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한국 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상품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19억 달러로 전체 수출증가율 5.2%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 IT수출대상국으로 상담회를 계기로 양국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