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소프트웨어(SW) 여성 인재를 양성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에도 불구, 정보기술(IT) 대기업 및 유망 스타트업 취업 등 성공적 사회진출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데이터분석 실무역량을 갖춘 데이터 분석과정 '데잇걸즈 5기'와 인공지능(AI) 융합 SW교육전문가 과정 '코듀에이스 5기' 교육생 신청을 13일까지 접수 받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2016년부터 SW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여성인재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해 실무 중심 SW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지난해 4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70%를 넘었다.
데잇걸즈는 데이터와 IT 분야 전문성을 가진 여성을 의미하는 브랜드다. 데이터 기반 여성 인재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현재 미취업자로 전공 상관없이 IT와 데이터 학습으로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다. 교육기간 동안 주 5일 풀타임 수업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커리큘럼은 테크 스킬, 실무 전문가 멘토링이 포함된 커리어 디자인, 애자일 워크숍과 프로젝트 코칭으로 구성된다.
코듀에이스는 SW강사 양성과정 브랜드이다. AI 국가전략 방향에 맞춰 SW·AI 교과설계 역량 강화, 에듀테크 온·오프라인 혼합학습 교수법 훈련 등 AI 융합으로 이뤄진다.
'데잇걸즈'와 '코듀에이스'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영상수업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수업이다. 녹화 강의를 듣고 교사가 피드백하는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과 과제에 대한 학생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는 과제 중심 수업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제8회 SW 웰컴즈 걸스' SW여성인재 인식확산 및 네트워킹 활동이 펼쳐진다. 상세한 과정 안내와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과 페이스북 'SW원더우먼'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과 인식확산 행사 등 모든 과정은 무료다. 160시간 교육비와 교재·교구가 무상 제공된다. AI·파이썬 자격시험 무료 응시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은 데잇걸즈와 코듀에이스 모집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문성 있는 SW 여성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인식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도 추진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