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블록체인 기반 선원자격증명서 표준 추진

TTA, 블록체인 기반 선원자격증명서 표준 추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함께 분산식별자(DID) 기반 선원 신원확인 수단 개선 및 표준을 추진한다. 디지털 자격증명서가 개발되면 선원들이 별도로 종이자격증을 휴대하지 않고도 신원 등을 보다 쉽게 증명할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원은 해양부문의 효율적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선원자격증명 서비스'를 개발한다. TTA는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선원자격증명서비스 VC(Verifiable Credential) 데이터' 표준을 제정한다. 표준이 제정되면, 데이터 갱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여러 종류의 종이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 발급기관과 선사 등은 선원 자격 검증 절차 등을 간소화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선원들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연수원 등 다양한 발급기관이 제공한 여러 종류의 선원 관련 자격정보를 종이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직접 휴대해야만 했다. 각 발급기관도 종이 증명서 발급 민원 업무가 큰 비율을 차지해왔다. 이에 해운민원서비스 부문의 비대면 업무처리에 대한 요구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선원자격 증명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식별자 기술을 적용해 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선사는 채용검증 등의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 및 각국의 항만국통제(PSC) 등 검증기관은 승선 선원의 자격확인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은 “선원훈련 자격증 등 다양한 선원 증명의 디지털 전산화, 자격증명서비스의 고도화가 가능해져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의 편익 증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해 TTA 최영해 회장은 “공공분야의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와 이에 따른 서비스 처리 시간 단축, 데이터 자기결정권의 확보, 관련 기관 간의 선제적 협업을 통한 원스톱 대민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