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애플 철학을 다시 강조했다.
팀 쿡 CEO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에서 “진보는 늘 발명가나 과학자, 학생이나 스토리텔러 등 더 나은 방법, 새로운 아이디어, 다른 길을 상상하는 누군가로부터 비롯되는 법”이라며 “이러한 정신은 애플을 처음부터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애플은 1976년 4월 1일 창립 이후 애플 II,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하드웨어와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페이, 아이클라우드, 애플TV 등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팀 쿡은 이런 성과를 단순한 제품 진화가 아니라 “기술은 개개인을 위해야 한다”는 초창기 철학의 연장선으로 정의했다.
팀 쿡 CEO는 애플이 미래 지향적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팀 쿡은 “애플은 과거를 회상하는 것보다 미래를 설계하는 데 더 집중한다”면서 창립 50주년은 오늘의 애플을 가능하게 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했다.
끝으로 팀 쿡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야말로 진정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며 “부적응자들, 반항아들, 말썽꾼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