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리별 2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끝으로 종료됐던 우리별 사업이 다시추진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 오던 우리별사업을 한중합작형태의 3백kg급 저궤도시험위성 개발사업 으로 전환키로 했던 당초계획을 포기하고 우리별 1, 2호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우리별 3호"를 독자적으로 개발, 오는 97년 발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한중합작형태의 저궤도시험위성 개발 사업을 포기한 것은 최근 정부가 항공우주연구소및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로 2원화되어 있던 위성개발 사업을 항공우주연구소의 다목적 위성개발사업으로 단일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개발이 추진되는 우리별 3호는 우리별 2호가 피동적 자세제어 시스팀 으로 설계돼 정밀성을 기할 수 없었던 단점을 대폭 보강, 자동적인 위치제어 가 가능한 능동적 자세제어시스팀이 내장될 예정이며 해상도가 뛰어난 고성 능 카메라를 탑재해 보다 생생한 지구 곳곳의 모습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한편 펜티엄PC 등 고성능 장비를 탑재해 성능이 크게 강화된다.
특히부품국산화율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위성에 관련된 원천기술의 확보를 통해 우주관련기술의 자립화를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는 올 상반기내에 "우리별 3호의 개발 및발사계획 을 최종 확정하는 한편 개발 및 발사에 필요한 50억원의 소요 재원 을 확보키 위해 기업체와의 연계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위성 제작 및 발사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숙련된 연구 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한편 항공우주연구소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에 실려 발사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위성연구센터의한 관계자는 ""우리별 3호"의 제작은 실용급 위성을 독자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는 차원과 어떻게 하면 경제적이면 서도 신뢰성을 갖는 위성을 개발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 이라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가 많아 우리별 1, 2호에 비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성능과 기능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