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3사, 주식연계 해외증권규모 10억 달러 육박

종합전자3사가 발행한 주식연계 해외증권규모가 1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전자3사가 85년이후 올해 10월말까지 외국 금융 기관을 통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나 주식예탁증서(DR),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등 주식연계 해외증권규모는 올해분 2억9백만달러를 포함, 모두 9억4 천9백만달러로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90년이전까지만해도 한해 2천만~3천만달러에 그쳤던 해외증권 발행액이 90년의 1억7천만달러를 비롯 92년 1억5천만달러, 93년 3억7천만 달러로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90년들어 전자3사의 주식연계 해외증권발행 규모가 1억달러이상으로대형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자3사들이 자금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해외공장설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시설투자 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반도체시설투자가 많은 삼성전자가 모두 6억2천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금성사와 대우전자는 각각 1억7천만달러와 1억5천9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96년 한국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과 금융시장의 대외개방등 전반적인 국제금융환경변화와 함께 최근들어 국내 전자업체들이 외국시장에서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 주식연계 해외증권발행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