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을 이용하는 세계에서 독자적인 첨단정보망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미 니텔"이 미국의 정보고속도로계획등에 밀려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고 경고하 는 보고서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의 르 피카로지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프랑스의 텔레마티크협회가 조사한 것으로 미국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정보고속도로의 다양한 서비스 및 진전된 기술에 미니텔이 대항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가 이 보고서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니텔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이용자는 1천6백만 명, 전용단말기수는 6백50만대, 접속PC는 50만대에 달하며 월간이용도는 미니텔 1대당 24회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 93년에 80억프랑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니텔은 지난 87년 통신량이 최고에 달한 이후 서서히 이용도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 5년간 미니텔의 1분간 사용료는 41.7%나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보고서는 이 사용료는 서비스료에 비해 현격하게 비싸고 기술면에서도 화면이나 음성을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터에 비하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프랑스텔레콤(FT)의 독점을 막고 가격을 인하해 보다 넓은 통일유럽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문정기자>